[더팩트|박지윤 기자] 트로트 오디션의 새 역사를 쓴 서혜진 PD가 '불타는 트롯맨'으로 돌아온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4일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서혜진 PD와 노윤 작가가 '불타는 트롯맨'을 전격 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TV조선을 떠나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한 서혜진 PD가 독립 후 첫 행보로 '불타는 트롯맨'을 택해 관심을 모은다.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으로, 기존의 트로트 오디션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강력한 유쾌함과 색다른 재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대한민국 NO.1' 트로트 오디션의 성공과 노하우를 지닌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만큼, 진정성과 짙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
서혜진 PD와 노윤 작가 사단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성공 신화를 끌어내며 대한민국 음악계의 판도를 뒤집었다. 특히 '미스터트롯' 최종회는 시청률 35.7%로 대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생방송 문자 투표가 무려 7백만 표가 넘게 몰렸고, 임영웅을 비롯한 '미스터트롯' TOP6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대한민국 오디션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쏟아냈다.
지난달 TV조선을 떠나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독자적인 작품 제작에 나선 서혜진 PD는 새로운 채널에서 오디션을 론칭하는 이유에 관해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안주하려는 마음도 생겼다"며 "하지만 시청자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 이번 '불타는 트롯맨'은 기존의 성공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오디션을 통해 배출된 아티스트들의 자율적 활동을 전면 지원하면서도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형태의 시너지 전략을 구출할 예정"이라며 "MBN과 크레아스튜디오가 존중과 상생의 정신으로 성공한 오디션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자는 것에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윤 작가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이어지는 스핀오프를 통해 송가인 임영웅과는 또 다른 결의 스타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혜진PD의 크레아스튜디오는 '불타는 트롯맨'을 시작으로, 2023년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과 OTT 플랫폼에서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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