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고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이번 칸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 대표작 3편('브로커' '헤어질 결심' '헌트') 중 마지막 주자로 출격해 국내 관객을 만난다.
21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영화 '헌트'는 오는 8월10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해 펼치는 첩보 액션 영화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모은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제 75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로 주요 작전이 실패하자 그 실체를 쫓게 되는 박평호와 상부의 지시를 받고 스파이를 추적하기 시작한 김정도의 강렬한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특히 김정도가 박평호에게 총구를 겨누는 모습이 담기면서 서로를 의심하는 스파이의 실체를 맹렬히 추적하던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마주한 것인지 궁금증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헌트'는 감독을 맡은 이정재를 비롯해 배우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이 출연한다. '청담부부'로 불리는 이정재 정우성이 22년 만에 함께 출연한 작품이자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남기며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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