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생애 10번 째로 한국 땅을 밟았다.
톰 크루즈는 17일 오후 4시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전용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서 한국으로 장시간 비행을 했지만, 60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우람한 근육질 몸매와 환한 미소로 한국 팬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톰 크루즈의 이번 내한은 영화 '탑건'(1987)의 35년 만에 후속작 '탑건: 매버릭'의 홍보 차 진행됐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톰 크루즈의 내한 일정으로 19일 롯데월드타워 레드카펫, 20일 공식 기자회견 등을 연다고 밝혀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톰 크루즈는 18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영국에서 촬영 중인 '미션 임파서블8'(가제)의 촬영 일정과 현지 항공사 사정 상 하루 앞당긴 17일 입국했다. 18일 하루는 한국에서 머물며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홍보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홀로 입국한 톰 크루즈 외에도 '톰과 제리 케미'로 불리는 영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를 비롯해,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배우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이 차례로 한국 땅을 밟고 함께 '탑건: 매버릭' 홍보 일정을 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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