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김호중·'결혼' 한예리...'미담' 유재석[TF업앤다운(상)]


유재석, 심장이식 수술비 1500만 원 기부

[더팩트|박지윤 기자] 남자 가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배우는 뒤늦게 결혼 소식을 알려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민 MC'에 대한 새로운 미담이 등장해 화제가 됐는데요. 훈훈한 소식으로 가득했던 6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후 소집 해제된 가수 김호중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트바로티' 김호중, 군 전역과 함께 '열일' 행보

가수 김호중이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 소집해제 됐는데요.

오랜 시간 김호중을 기다려온 아리스(팬덤명)는 이날 현장을 찾아 그의 전역을 아낌없이 축하해줬습니다. 이날 사회복무요원 복장으로 서초구청을 나선 김호중은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복무하면서 여러 활동을 많이 준비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10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한 김호중은 군백기(군대+공백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특히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려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김호중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전역 후 쉼 없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먼저 오는 11일 오후 8시 철원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평화콘서트'와 19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에도 출격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하고, 오는 7월 이탈리아를 방문해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색다른 컬래버를 준비하는 등 '열일' 행보를 펼칠 전망인데요. 전역 후 곧바로 활동에 돌입할 김호중의 다채로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배우 한예리가 올 초,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더팩트 DB

▲ 한예리, 올해 초 비연예인과 결혼 "예식은 생략"

배우 한예리가 뒤늦게 결혼 소식을 전해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한예리 배우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소속사에 따르면 한예리는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으며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습니다.

또한 소속사는 "한예리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2005년 단편영화 '사과'로 데뷔한 한예리는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미나리',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는데요.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 인생 2막을 연 한예리가 배우로서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입니다.

방송인 유재석이 심장 질환 환자 수술비 15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팩트 DB

▲ "역시 유느님"...유재석, 심장 질환 환자 수술비 기부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의 새로운 미담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인이 심장이식 수술받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 작성자 A 씨는 "지인이 심장질환 때문에 오랫동안 일을 못 해서 형편이 좋지 않다. 병원 총금액이 8800만 원이 나오고, 건강보험으로 7300만 원 면제받아서 개인부담금액 1500만 원 나왔다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병원에 형편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한 독지자가 기부한 금액으로 모든 병원비를 수납했다"고 전했고, A 씨는 해당 독지자가 유재석이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끝으로 A 씨는 "원래도 유느님 광팬이었는데 친한 지인까지 도움을 받다 보니 기부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실감이 된다. 이런데 글 올리는 거 싫어하실 것도 같은데 이런 미담은 좀 퍼져야 할 것 같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유재석은 최근 사정이 어려운 환자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주는 '키다리 아저씨'임이 공개되는가 하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5000만 원,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쳤는데요. 이번 미담으로 네티즌들은 "역시 유느님"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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