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관을 찾은 운전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내비게이션 앱 티맵에서 영화관을 목적지로 설정해 이동한 차량은 총 73만8289대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만5458대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의 73만4709대(하루 평균 2만3700대)보다 높은 결과다. 5월은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모여 있어 연간 가장 많은 영화관 관람객을 모으는 달 중 하나로 분류되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 달한 것은 유의미한 조사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2' '범죄도시2' 등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합산 관객 수 13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작들의 탄생도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고재현 티맵모빌리티 대외정책 총괄은 "최근 칸 영화제에서 들려온 기쁜 소식과 함께 영화업계도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T지금' 같은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즐거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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