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지은이 '어게인 마이 라이프'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지은은 지난 28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김율 연출 한철수·김용민, 이하 '어겐마')에서 천하그룹의 외동딸이자 천재 김희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김희아는 김희우(이준기 분)와 함께 극의 중심에서 함께 사이다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희아로 분한 김지은은 캐릭터의 성장 과정 속 극과 극 매력과 상황에 따른 변화를 능숙하게 표현해내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긴 여정을 마친 김지은은 30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 전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즐겁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혹시나 시간이나 인생을 어게인하고 싶은 순간들이 온다면 '어겐마'를 통해 희망과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김지은 일문일답이다.
-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종영 소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촬영 전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즐겁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과 훌륭한 선·후배 배우 동료분들 모두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고 모두 고생 많으셨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혹시나 시간이나 인생을 어게인하고 싶은 순간들이 온다면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통해 희망과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 김희아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 김희아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은 서사를 가진 캐릭터인데 잘 표현해 낼 수 있을지, 가족과 그룹을 위해 싸워나가는 과정도 유연하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항상 큰 그림을 보는 감독님과 선배 배우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인물이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많이 배웠다. 김희아를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 가족을 위해 경영과 거리를 두었던 김희아와 어게인 후 가족을 위해 경영에 뛰어들었던 김희아의 다른 면모를 위해 어떤 포인트를 줬나?
경영에 뛰어든 희아는 잘 웃지 않을 것 같았다. 웃어도 작게 미소 짓는 것으로 표현하는 등 다른 면모를 보여주려고 했다.
- 악과 싸우기 위해 희우와의 공조가 인상 깊었다. 배우가 생각하는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극 중 의심했던 희우의 행동과 목표가 자신과 같고, '연을 끊지 못하면 직접 나서겠다'라는 모습이 희아가 함께하겠다고 결심하게 되는 계기였던 거 같다. 그래서 믿음을 주는 희우와 함께 하자는 결심을 하게 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 현장 비하인드 메이킹을 보면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은 것 같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작품의 중심인 감독님과 이준기 선배 덕분에 항상 앞장서서 밝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모두가 에너지 넘치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촬영했기 때문에 에피소드를 하나만 꼽지는 못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많은 사랑을 보여준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지금까지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함께해 주시고 악을 물리치는 싸움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희아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이 작품의 팀원인 사실이 자랑스러울 만큼 행복했다. 그 마음들이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저는 또 다른 좋은 작품과 연기로 찾아뵙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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