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 범죄·누아르·갬블 등 한국 액션 영화 풍년 [TF프리즘] 


'범죄도시2'·'피는 물보다 진하다'·'히든', 잇따라 개봉 

범죄도시의 후속작 범죄도시2가 오는 1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원세나 기자] 5월 극장가를 책임질 화려한 라인업의 한국 액션 영화들이 예비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범죄 액션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의 후속작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오는 18일 스크린에 걸릴 예정이다.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2'는 전편의 가리봉동 소탕 작전 4년 뒤를 배경으로 베트남까지 세계관을 확장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화끈하고 살벌해진 금천서 강력반이 선보일 압도적 스케일의 범죄 소탕 작전은 전편과는 색다른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를 비롯한 금천서 강력반은 물론, 장첸을 이을 새로운 인물이자 최강의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의 등장까지 예고해 전편을 뛰어넘는 강렬한 조합을 완성했다. '범죄도시' 조연출 출신 이상용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 '범죄도시2'는 액션 장르에 특화된 제작진이 다시 컴백해 이번에는 어떤 액션을 통한 쾌감을 선사할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서 25일 개봉하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조동혁 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이완 분)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물이다. '제1회 아산충무공 국제액션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김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제작진들이 함께 참여해 전에 없던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 피는 물보다 진하다(왼쪽)가 오는 25일, 갬블 액션 드라마 히든이 5월 중 개봉해 스크린에 걸릴 예정이다. /각 영화 포스터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묵직한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배우 조동혁은 '도깨비'라 불린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였지만 새 삶을 시작하려는 두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매 작품 다른 매력을 보여준 배우 이완은 거대한 야망을 품고 있는 두현의 후배 영민 역으로 분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특히 두 배우는 악연으로 엮인 두 남자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하며, 거친 액션과 섬세한 감정으로 철저히 무장한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임정은 윤철형 이천은 최기섭 최왕순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동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5월 개봉 예정인 '히든'은 도박판 거물 '블랙잭'을 쫓아 60억이 걸린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갬블 액션 드라마다. '범죄도시2'와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두 남자의 대결과 사투를 다뤘다면, '히든'은 여성 정보원의 액션과 포커 게임을 중심으로 위험한 도박판을 그린다.

텍사스 홀덤과 세븐 등 포커 게임을 소재로, 1% 확률에 도전하는 플레이어간 고도의 심리전과 육탄전을 그린 '히든'은 서태화, 김희정 주연의 영화 '짓'으로 이목을 모았던 한종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 '신의 한 수'에 이어 포커라는 익숙하지만 낯설기도 한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히든'은 전작 '여타짜'에서 화려한 손놀림과 날렵한 몸동작으로 만능 재주꾼임을 인정받은 배우 정혜인이 주인공 정해수 역을 맡아 거침없는 카리스마와 색다른 갬블 액션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정해수의 파트너 장판수역에는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며 얼굴을 알리는 공형진이 하우스 마당발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며 재치와 반전 매력을 펼친다.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새로운 갬블 액션 '히든'은 오는 5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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