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소이현 김흥국 등 축하 속 백년가약(종합)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부부의 연 맺어

손담비 이규혁(오른쪽부터) 커플이 13이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손담비 SNS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39)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44)이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1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가족과 친인척, 연예계 동료 등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이 열리기 전부터 손담비와 이규혁의 연예계 동료들이 하객으로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강승현을 비롯해 인교진 소이현 부부, 방송인 서장훈, 가수 김흥국 싸이 백지영 조권 임슬옹, 뮤지컬 배우 김호영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결혼식 사회는 이규혁과 절친한 사이인 이동근 KBSN 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의 조권과 임슬옹이 불렀으며, 부케는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이 받았다.

조권 김호영 소이현 김흥국(왼쪽부터) 등이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로 인연을 맺은 뒤 1년 정도 사귀다가 결별하고 친구 사이로 지낸 바 있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다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손담비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를 올리면서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 준 사람이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이규혁과 함께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손담비는 2007년 '크라이 아이'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출신 연기자다. 최근에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규혁은 올림픽에 6회 참가한 국내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스타 출신으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지난 9월 iHQ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후배 양성과 방송 활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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