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DJ DOC의 멤버 정재용(49)이 19세 연하 후배가수 이선아와 결혼한 지 4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용과 이선아는 지난 3월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정리하는 등 이혼 절차를 마친 상태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고, 슬하에 있는 딸은 아내 이선아가 양육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정재용은 2018년 12월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2년 열애 끝에 결혼, 이듬해 5월 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2016년 한 성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고 교제를 시작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질 당시 두 사람은 19세 나이 차이 커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정재용은 지난해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아내와 함께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특히 정재용은 지난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결혼식 후 (지인들이) 신부랑 아버님이 입장한 줄 알았다더라"며 "딸을 위해 31kg을 감량해 78kg을 유지 중"이라고 밝히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오는 듯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정재용은 1995년 DJ DOC에 합류하며 2집 '머피의 법칙'으로 데뷔했다. DJ DOC는 'DOC와 춤을' '여름 이야기' 'Run To You(런 투 유)'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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