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오늘(11일) 오전 10시 발인…임권택 감독 추도사


영결식 생중계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지난 7일 5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씨의 영결식이 11일 엄수된다.

고(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인장으로 영결식을 진행한다. 장례위원장인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임권택·연상호 감독, 배우 문소리·설경구가 추도사를 하고, 고인의 생전 모습과 동료 영화인들의 추모를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사회는 배우 유지태가 맡는다.

이날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져 뇌출혈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틀 뒤 숨을 거뒀다. 영화계는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영화계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보인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유해는 용인공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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