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AB6IX(에이비식스) 출신 임영민이 전역한 가운데, 과거 음주 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임영민은 3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공식 SNS를 통해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먼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2022년 5월 2일부로 전역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전역 소식을 전했다.
임영민은 "군 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내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나 때문에 피해를 입은 분들, 상처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리고 날 기다려준 분들께도 죄송하며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임영민은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며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임영민은 지난 2020년 5월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차를 운전해 숙소로 향하던 중 경찰에게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AB6IX 탈퇴를 알린 뒤, 11월 곧바로 현역으로 입대했다. AB6IX는 4인 체제로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왔다.
<다음은 임영민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임영민입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2022년 5월 2일부로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군 생활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군 생활을 하며 좋은 선임, 동기, 후임, 간부님들, 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군 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한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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