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최동훈 감독 신작 '외계+인', 올 여름 개봉 확정


시선 사로잡는 론칭 포스터 예고편 공개…1·2부 나눠 개봉 예정

영화 외계+인 측은 3일 론칭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올 여름 개봉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CJ ENM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 히트작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신작 '외계+인'으로 돌아온다.

3일 배급사 CJ ENM 측은 "'외계+인' 1부가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며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으로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의 스토리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봉하는 방식도 눈길을 끈다.

이날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외계+인' 1부의 론칭 포스터는 고려 말과 2022년 사이 거대한 우주선을 배경으로, 소문 속 신검을 찾으려는 이들과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과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분),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김우빈 분)와 외계인에 쫓기게 되는 형사 문도석(소지섭 분), 삼각산의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분위기가 예측불허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론칭 예고편은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자동차를 발견한 두 신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2022년,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는 새로운 세계가 온다'는 문구와 교차되며 심상치 않은 판타지의 시작을 예고한다. 우주선부터 로봇, 외계인, 도사들까지 몰아치는 스펙터클한 액션은 '외계+인' 1부만의 색다른 장르적 재미와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외계인과 인간의 만남, 현대와 고려 시대를 잇는 멀티버스 스토리로 올 여름 한국 영화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히트메이커' 최동훈 감독은 영화 '외계+인'의 촬영을 마친 후 "387일 만에 촬영이 끝났다. 지금까지 촬영한 영화 중 가장 힘들었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끝나고 보니 기쁨이 가장 큰 영화다.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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