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강일홍 기자] '트로트 여왕' 송가인이 뮤직비디오 촬영감독 측의 실수로 파일이 삭제됐던 '비 내리는 금강산'의 뮤직비디오를 재촬영해 1일 공개한다.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1일 "송가인의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를 오늘(1일) 오후 6시에 공식 SNS 및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는 당초 발매 당일인 지난 4월 21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뮤비 촬영감독의 실수에 의한 '파일 삭제' 등의 해프닝 끝에최근 재촬영을 됐다.
소속사 측은 "송가인이 팬(어게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뮤직비디오를 다시 찍겠다고 나섰고, 지난 촬영장과 같은 곳에서 작품을 완성했다"면서 "송가인의 팬을 향한 사랑이 담겼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은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의 작곡가 고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으로,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실향민의 애환과 보고 싶은 가족의 그리움을 노랫말에 담았다. 송가인의 호소력 짙은 명품 보이스가 돋보이는 정통 트로트 곡이다.
'비 내리는 금강산'이 담긴 송가인의 정규 3집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 '연가'를 콘셉트로, 팬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담은 정통 트로트곡 10곡이 담겼다.
한편 송가인은 5월31일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앞서 어버이날인 오는 5월 8일에는 유료 디너쇼 대신 무료 온라인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 장면은 당일 오후 9시 네이버 NOW.에서 '5월의 연가' 테마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