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영화 '아바타'(2009) 속편이 올해 12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제작자 존 랜다우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시네마콘 행사에서 '아바타2' 티저 예고편에 대해 "12월 16일 관객을 만나게 된다"며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대사 없는 몇 분짜리의 예고편으로 3D 안경을 착용해야 시청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객들은 해당 예고편을 다음 달 초 개봉하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상영 전 확인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바타' 후속작은 4편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 개봉될 영화 제목은 '아바타:웨이 오브 워터(Avatar:The Way of Water)'다.
'아바타:웨이 오브 워터' 역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미셸 여, 조이 살다나, 케이트 윈슬렛, 시고니 위버, 샘 워딩턴, 우나 채플린, 스티븐 랭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아바타'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설리 가족(제이크, 네이티리, 자녀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며 설리 가족의 어려움과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살아남기 위해 겪는 전투 등을 담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3D 영화이며 현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뉴질랜드에 머물면서 개봉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아바타'는 전 세계에서 28억47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를 벌어들인 역대 최고 흥행 영화다. 2위는 '어벤져스:엔드 게임'(27억9700만 달러), 3위는 '타이타닉'(22억 달러)이다.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1362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속편은 '더 웨이 오브 워터'에 이어 2024년, 2026년, 2028년에 차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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