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슈, 인방 BJ 데뷔 '눈물'…후원금엔 걸그룹 댄스


팬들에게 인사 전해…바다 유진은 라이브 방송 시청

슈가 25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통해 개인방송에 나섰다. /플렉스티비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했다.

슈는 25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통해 모습을 비췄다. 이날 방송에서 슈는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부족하고 모자란 절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다. 오늘은 정말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라며 시작부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 많이 뉘우치고 있다. 정말 너무나 경솔하고 너무나도 무지했고 잘못했다"며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이렇게 라이브 방송으로 어떤 편집이 아니라 소통하고 싶어서 방송을 하게 됐다. 방송하기에 앞서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용서해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용서를 구한다. 허락해줬으면 한다.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런가하면 슈는 이날 방송에서 팬들의 후원금에 걸그룹 댄스를 추기도 했다. 이날 슈의 라이브 방송은 SES로 같이 활동했던 바다와 유진도 함께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다, 유진과 함께 1997년 3인조 걸그룹 SES로 데뷔한 슈는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2016년 8월부터 2년 여간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7억9000만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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