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지난 주말(22~24일) 18만6847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13일) 첫 주에 이어 지난 주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76만9004명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2016년 개봉해 466만 명의 관객을 모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로 제 2차 세계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게 되고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힘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 IP인 해리포터 이야기가 결합돼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241만 명의 관객을 모은 2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에 이어 전 시리즈 흥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영화 '공기살인'과 '앵커'는 나란히 주말 박스오피스 2, 3위를 차지했다. 먼저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주연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공기살인'은 지난 주말 6만4844명의 관객을 모았다. 22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는 7만184명이다.
20일 개봉한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주연 스릴러 영화 '앵커'는 주말 동안 6만14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4위와 5위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은 해외 영화들이 이름을 올렸다.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다니엘 래드클리프, 브래드 피트 등이 출연한 코믹 액션 영화 '로스트 시티'는 주말에 3만969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짐 캐리 등이 출연한 실사 애니메이션 영화 '수퍼소닉2'는 같은 기간 3만7423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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