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바다-잔나비, 美 뉴욕 링컨센터서 공연


한국 밴드 최초로 링컨센터 무대 선다

안녕바다(사진)와 잔나비가 한국 밴드 최초로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한다. /코스믹뮤직랩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안녕바다와 잔나비가 한국 밴드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공연을 한다.

링컨센터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시 최고의 예술단지로, 무대예술 및 연주예술을 위한 종합예술센터다. 7월 27일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에서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링컨센터 주최행사인 'Summer for the City(섬머 포 더 씨티)'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다. 뉴욕한국문화원과 링컨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K인디 뮤직 나이트' 콘서트이기도 하다.

링컨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한국 인디음악 공연인 이번 공연은 안녕바다와 잔나비가 초청받아 뉴욕의 여름밤을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링컨센터에서는 국악과 재즈, 클래식등에 집중해서 공연을 해왔는데 2021년이 돼서야 첫 K-POP 공연이 이루어졌을 만큼 폐쇄적이었다. 하지만 K-POP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K-Indie 공연을 연이어 기획했다.

안녕바다와 잔나비는 이날 공연에서 각각 대표곡인 '별빛이 내린다'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으로 한국 밴드 음악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녕바다는 링컨센터 공연 이외에도 미국 영화사의 투자로 제작되는 로드트립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도 준비 중이다. 이 영화는 미국의 동,서부를 오가며 안녕바다의 첫 미국투어기를 생생히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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