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극장가, 여성 캐릭터들 스크린 점령 예고 [TF프리즘]


산드라 블록·천우희·엘리자베스 올슨, 작품 속 대활약  

20일 개봉 예정인 영화 로스트 시티에서 산드라 블록은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원세나 기자] 모처럼 활기를 찾은 극장가,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속속 개봉하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버라이어티 어드벤처로 남다른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영화 '로스트 시티'의 산드라 블록부터 미스터리 스릴러로 돌아온 '앵커'의 천우희, 최강 히어로의 귀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엘리자베스 올슨까지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의 스크린 활약이 기대된다.

먼저 '대환장 케미스트리'로 남다른 변신을 예고한 '로스트 시티'(감독 아담 니, 아론 니)의 산드라 블록이 가장 먼저 극장을 찾는다. 영화는 은둔 생활 중인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 작가 로레타가 그녀의 책 표지 모델 앨런과 함께 북 투어를 돌던 와중에 납치돼 뜻밖의 정글 모험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로레타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당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 탈출 작전을 그린 이번 작품에서 산드라 블록은 최근 '버드 박스', '언포기버블'에서 보여줬던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는 180도 다른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 역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천우희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앵커(왼쪽)에서 주인공 세라 역으로 분해 최고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엘리자베스 올슨은 5월 4일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최강 히어로의 귀환을 알린다. /각 영화 포스터

같은 날 20일 개봉하는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의 천우희 역시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가 누군가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를 받고 특종을 위해 제보자의 집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한공주'를 시작으로 '뷰티 인사이드', '곡성'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천우희는 '앵커'에서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멋진 앵커의 모습에서 생방송 직전 '자기 죽음을 직접 취재해달라'는 미스터리한 제보 전화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5월 4일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올슨이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슈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디즈니+ 오리지널 '완다비전'에서 열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던 엘리자베스 올슨은 MCU의 대표 여성 캐릭터 중 하나인 완다역으로 컴백해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어둠의 힘과 함께 폭주하며 스칼렛 위치로 거듭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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