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대세 배우 신혜선과 이준영이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용감한 시민'이 촬영을 마쳤다.
11일 OTT플랫폼 웨이브는 영화 '용감한 시민'이 지난 5일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용감한 시민'은 한때 복싱 기대주였지만 기간제 교사가 된 '소시민'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점 9.8점을 기록할 정도로 호평을 받은 김정현 작가의 네이버웹툰 '용감한 시민'이 원작이다. 신혜선이 복싱 기대주에서 기간제 교사가 된 소시민 역을 맡았으며, 이준영은 소시민과 대립하는 세상 두려운 게 없는 학생 '한수강' 역을 연기한다.
제작진의 면면도 이목을 끈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집필한 여지나 작가와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곁애' '오늘의 연애' 등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이 의기투합해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신혜선과 이준영은 3개월 간의 장정을 마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신혜선은 "매 촬영 현장이 새로운 도전이자 경험이었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저 스스로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 됐기에 '소시민' 캐릭터를 쉽게 놓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준영은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의 모든 분들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촬영이었다. 어떤 작품으로 완성될지 너무 궁금하고, 관객분들에게 특별한 작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감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진표 감독은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의 뜨거운 진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다. 이 에너지를 온전히 느끼실 수 있도록 마지막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로 제작된 영화 '용감한 시민'은 올해 후반 작업 과정을 거쳐 향후 극장과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