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블랙핑크, 레드벨벳을 뛰어 넘었다.
1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4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순위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은 466만4162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두 달 연속 왕좌를 지켰던 블랙핑크(449만2548점)가 한 계단 내린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최근 컴백한 레드벨벳(412만4272점)이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든 지표로, 4월 순위는 지난달 10일부터 1개월 간 측정된 집계로 분석됐다. 빅데이터 집계는 걸그룹에 대한 긍정 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등이 측정된다.
(여자)아이들은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 1위는 지난 달 14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의 타이틀 곡 '톰보이'(TOMBOY)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톰보이'는 발표 이후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각 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여자)아이들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강렬하다' '참여하다' '응원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톰보이' '빌보드' '아이네버다이'가 높게 나왔다"며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이 86.02%로 높았고, 브랜드 세부 분석에서는 브랜드 소비(369.49% 상승) 브랜드 이슈(506.05% 상승) 브랜드 소통(1197.36% 상승) 브랜드 확산(2376.60%) 등 주요 지표들이 전월보다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순위 '톱30'은 '톱3'를 차지한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레드벨벳에 이어 소녀시대, 트와이스, 우주소녀, 오마이걸, 에이핑크, 아이브, 에스파, 브레이브걸스, 스테이씨, 이달의소녀, 마마무, 케플러, 프로미스나인, 걸스데이, 에이프릴, 모모랜드, 시그니처, 로켓펀치, EXID, 라붐, 네이처, 위클리, 빌리, 드림캐쳐, ITZY, 에프엑스, 우아!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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