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등 역대급 배우 군단이 '우리들의 블루스'로 뭉쳤습니다.
지난 7일 오후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작품은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의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합니다.
이 가운데 극을 이끌어갈 세 커플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각기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는데요. 먼저 이병헌은 제주 태생의 트럭 만물상 이동석 역을, 신민아는 제주로 온 사연 있는 여자 민선아 역을 맡았습니다.
이날 이병헌은 체크 패턴의 블랙 수트를 입었습니다. 수트와 넥타이, 셔츠와 행커치프의 톤을 맞추며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인 그는 '완깐' 머리로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습니다. 그의 옆에 선 신민아는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실크 원피스를 입으며 현장을 환히 밝혔는데요. 얇은 벨트로 라인을 살린 그는 한쪽 머리를 귀 뒤로 넘긴 채 살짝 미소지으며 사랑스러운 보조개를 드러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완벽한 도시 남자가 돼 고향 제주로 돌아온 최한수 역의 차승원과 30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최한수와 재회하는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 역의 이정은은 서로를 마주 본 채 손을 잡는가 하면,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양한 포즈로 '찐 케미'를 선사했습니다.
차승원은 수트를 입은 이병헌 김우빈과 달리 조금은 캐주얼한 의상을 택했는데요. 올 블랙 룩을 선보인 그는 '반깐' 머리로 남다른 포스를 자아냈습니다. 여기에 단발머리로 눈길을 끈 이정은은 붉은색 재킷과 블랙 팬츠, 블랙 구두로 스타일리쉬한 패션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우빈과 한지민은 각각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박정준과 해녀 1년 차 이영옥으로 분했습니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며 풋풋함을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우빈은 그레이 정장으로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했는데요. 여기에 블랙 넥타이와 구두를 매치한 그는 이마를 훤히 드러낸 헤어스타일로, 6년 공백기가 무색한 변함없는 비주얼을 보여줬습니다.
한지민은 화이트 투피스 룩을 선보였는데요. 레이스 장식에 리본 타이가 더해진 크롭 블라우스로 허리 라인을 살짝 드러낸 그는 A라인 스커트를 입으며 러블리함을 발산했습니다. 또한 긴 머리를 반만 묶어 올린 한지민은 골드 귀걸이를 매치하며 깔끔하지만 포인트는 확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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