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차서원이 '두 번째 남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차서원은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 연출 김칠봉)에서 외모와 성격, 능력 등 무엇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인물 윤재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봉선화(엄현경 분)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이자 사랑꾼의 면모부터 후반부로 향할수록 거대한 운명의 시험대 앞에 더욱 복잡해지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차서원은 6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지난 1년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 배우분들과 선배님, 선생님 그리고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절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연기할 테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언제나 저 차서원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를 더한 차서원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일일연속극 남자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낭만을 꿈꾸는 청춘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며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긴 여정을 마친 차서원은 오는 22일 시작되는 뮤지컬 '차마'에서 일명 프린스라고 불리며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뻔한 자신의 삶에 지루함을 느끼는 오진혁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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