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뜨거운 피' 2위


누적 관객 수 30만 명 돌파

영화 모비우스가 지난 주말 20만 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소니 픽쳐스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블 유니버스(MCU)의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지난 주말 동안(4월 1일~3일) 20만447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2056명이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베놈' '스파이더맨' 등 마블 유니버스 IP를 활용했지만 소니 픽쳐스에서 배급을 맡은 영화로, 지난달 30일 개봉해 5일째 극장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한국영화 '뜨거운 피'는 한 계단 내린 2위에 그쳤다. 정우 주연 액션 누아르 영화 '뜨거운 피'는 같은 기간 5만1325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8104명이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와 4위는 최민식 주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이 차지했다. 두 영화는 각각 지난 주말 2만4569명과 1만672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5위는 같은 기간 3963명의 관객을 동원한 유연석 주연 스릴러극 '배니싱: 미제사건'이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모비우스' 개봉일과 같은 날인 지난달 30일 개봉했으나 누적 관객 수 2만7000여 명에 그치고 있다.

한편 이번주 극장가에는 손호준 주연 코미디 영화 '스텔라', 돌아온 짐 캐리의 애니메이션 '수퍼 소닉2', 제이크 질렌할의 액션 영화 '앰뷸런스' 등이 개봉해 '모비우스'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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