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이 4월 5일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 등을 통해 빅뱅의 신곡 발표를 알리는 릴리즈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빅뱅은 4월 5일 신곡을 발매한다.
신곡의 제목을 비롯한 그 밖의 정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다만 폴라로이드 필름 인화지를 떠올리게 하는 포스터가 새까맣게 뒤덮여 있어 궁금증을 담고 있다. 적막한 분위기 너머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빅뱅의 신곡은 지난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YG 측은 최근 빅뱅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고 밝혀 글로벌 음악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빅뱅의 깜짝 티저에 세계 각국 팬들은 즉각 환호했다. 릴리즈 포스터가 공개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BIGBANG'은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로 떠오르며 이들의 변함 없는 존재감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팬들은 빅뱅의 신곡 발표일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미를 찾아내며 감격했다. 올해 4월 5일은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淸明)에 해당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청명'은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속담이 있다.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했던 빅뱅의 약속과 봄의 기운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빅뱅은 2006년 데뷔 이래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낸 K팝 선두주자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