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 손예진, 전과 7범 친모 찾고 오열


친모 만난 뒤 친구들 품에서 눈물 터뜨려

차미조(손예진 분)가 마침내 친모를 찾았다. 친모는 전과 7범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친모를 만나고 온 차미조는 친구들 품에서 오열했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서른, 아홉' 손예진이 친모를 찾았다.

17일 방송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8회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친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자(남기애 분)는 차미조에게 친모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털어놨고 차미조는 마침내 친모의 정체를 알게 됐다. 마침내 친모를 만난 차미조는 친구들 앞에서 오열했다.

차미조는 정찬영(전미도 분)과 장주희(김지현 분), 김선우(연우진 분)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고 박정자의 도움으로 친모를 찾았다고 말했다. 차미조는 "내 친모 사기 전과 7범. 현재도 교도소 수감 중. 나 가보려고. 다들 눈치챘지? 혹시 당황해서 공황장애 오면 운전 못할 수도 있잖아. 같이 갈 사람"이라고 물었다.

세 사람 모두 손을 들었고 함께 교도소로 향했다. 이후 친모 면회를 마치고 나온 차미조가 이들 앞에서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정찬영은 "미조를 처음 만난 지하철이 생각난다. 친엄마를 찾아 나선 그날. 아무도 내색은 못했지만 모두 애타게 기다렸던 친모의 소식. 내가 떠나기 전에 그날이 온 것은 선물 같지만 이렇게 아프게 울 줄은 몰랐다"고 독백했다.

이 밖에도 김선우는 차미조에게 청혼했다. 차미조는 가족과 함께 식사하자는 제안을 거절한 김선우에게 "내가 부끄러워? 내가 입양아라서? 내 친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 겁나냐고!"라며 화를 냈다. 김선우는 눈물 흘리는 차미조를 끌어안으며 "그런 뜻 아냐. 당신 정말 사랑해서 그래"라며 사과했고 "장래희망이 차미조 남편"이라며 청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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