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강다니엘이 '너와 나의 경찰수업'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극본 이나하 연출 김병수, 이하 '너나경')에서 위승현 역을 맡아 연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경찰대학교에 수석 입학한 명석하고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위승현을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다.
긴 여정을 마친 강다니엘은 17일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도 촬영 순간이 생생하다. 뿌듯하고 신기하고 허전한 마음도 든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큰 부담이었지만 감독님과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 덕분에 한 단계 성숙해지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또래 배우들과 실생활 장면들을 함께 호흡했던 게 자주 떠오른다. 무언가 소박하면서도 화기애애한 에너지가 기분 좋게 들어왔다"며 "승현이란 인물로 1년 가까이 살아가면서 조금씩 닮아가고 더 지혜로워진 기분"이라고 회상했다.
'너나경'이 강다니엘에게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바로 데뷔 후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강다니엘은 위승현을 만나 과격한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는가 하면, 고은강 역의 채수빈과 스무 살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그리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배우로서 첫 도전을 무사히 마친 강다니엘은 이제 본업인 가수로 돌아올 계획이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PARANOIA(파라노이아)'와 'YELLOW(옐로우)' 이후 약 1년간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강다니엘의 이번 컴백에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없이 베풀어주는 응원에 감사드린다. 이제는 가수로 다시 인사드릴 시간"이라며 "열심히 앨범 작업 중에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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