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장광의 딸이자 개그우먼인 미자(본명 장윤희)가 동료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소식을 직접 전했다.
미자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열애·결혼 소식과 관련해 팬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미자는 "사실 다음 주쯤 우리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결혼 소식 말씀드리려고 영상을 준비 중이었다"며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 기사가 먼저 나와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일 먼저 좋은 소식 나누고 싶었는데, 기사로 접해서 속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축하한다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걸 보면서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워서 답글도 달지 못했다"며 김태현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미자는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오늘 영상을 찍고 이 다음 영상으로 준비해서 업로드하도록 하겠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직접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미자는 "'미자네 주막'은 계속할 것"이라며 "내 머리카락이 하얘질 때까지 함께해 달라"며 결혼 후에도 유튜브를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내가 자존감 바닥일 때 여러분 댓글 읽으면서 회복된 것처럼 나 또한 여러분들께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며 구독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미자와 김태현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며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김태현 소속사 SM C&C는 해당 소식을 인정했다.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태현은 '웃찾사' '세바퀴' '얼짱시대' '특별기자회견 용감한 기자들' '스친송'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딸로 알려진 미자는 2009년 19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으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미자 유튜브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자입니다.
뭘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몰라서 게시글이 늦어졌네요.
사실 다음주쯤 우리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결혼 소식 말씀드리려고 영상을 준비 중이었어요.
그런데 저도 모르는 사이 기사가 먼저 나와버려서 너무 당황스러웠네요ㅜㅜ
구독자분들 늘 댓글과 채팅창에서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고 가족같이 지내왔고 젤 먼저 좋은 소식 나누고 싶었는데 기사로 접해서 속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축하한다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걸 보면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워서 답글도 달지 못했어요.
그래서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오늘 영상을 찍고 이다음 영상으로 준비해서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영상에서 말씀드릴게요.
+ 그리고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미자네 주막>은 계속됩니다^^ 저 머리 하얘질 때까지 함께해주세요. 우리 가족분들.
넘 사랑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자존감 바닥일 때 여러분 댓글 읽으면서 회복된 것처럼 저도 여러분들께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우리 주막식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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