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강일홍 기자] 배우 이광기가 올해도 어김없이 미술 작가들과 힘을 합쳐 온라인 자선 경매쇼를 갖는다.
이광기는 오는 15일부터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끼'에서 '제11회 이광기와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자선 전시 및 경매쇼'를 진행한다.
이번 자선 전시에는 총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판매되며 김태호 김강용 이명미 주태석박종규 양종용 송형노 유충목 윤병운 윤종주 김슬기 고범주 등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 자선 미술전시 및 온라인 경매쇼는 지난해 타이틀이었던 '그리고, 나누다'의 의미를 이어받아 '그리고, 나누다.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4월 2일까지 열린다.
프리뷰 전시는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유튜브로 송출되는 온라인 자선경매쇼는 3월 16일, 23일, 30일로 3차례에 걸쳐 밤 9시에 진행된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온라인 경매 응찰이 가능하다.
이광기는 2010년 9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 이후, 아이티,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지구촌 굶주림과 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년간 자선 경매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아트 디렉터이자 스튜디오 끼의 대표인 그는 "우크라이나의 위기와 공포는 우리도 겪을 수 있다"면서 "미술품 전시 판매 및 경매쇼의 예상 수익금 중 일부(3000만원)를 우크라이나 난민과 어린이들을 위해 미리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광기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 2월 부터 유튜브 '광끼채널'을 통해 총 61회에 걸쳐 미술작품 라이브 경매쇼를 진행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비대면 기부 문화 장려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