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 배우 이정재가 미국에서 또다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 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 부문 남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열린 제 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TV 부문 남우주연상에 이은 두 번째 현지 주연상 수상이다.
이날 이정재는 개인 스케줄 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재는 "저에게 이런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참석했어야 했는데 한국에서 작업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 동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오징어 게임'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께서 제일 궁금해하시는 게 시즌2는 언제 나오냐고 하시더라.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황동혁 감독 등 '오징어 게임' 팀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관객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1984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독립영화 시상식으로,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린다. 한국 배우 중에는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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