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Biz-D] 큐로홀딩스, 29.94%↑…러우 갈등에 반사이익


드라마 '신의퀴즈' 제작사…자회사 자원개발사업 통해 관련주 분류

드라마 신의퀴즈 시리즈 제작사 큐로홀딩스가 러-우 갈등에 수혜를 입은 자원개발 관련주로 분류돼 수혜를 얻었다. /OCN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드라마 '신의퀴즈' 시리즈와 영화 '프리즌' 제작사로 알려진 큐로홀딩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반사이익을 얻었다.

24일 큐로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년 간 가장 비싼 가격이며 이날 하루 거래량만 최근 10거래일 평균 거래량(66만4555건)을 훌쩍 넘은 1316만480건에 달했다.

주당 1000원 미만의 코스닥 종목인 큐로홀딩스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은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및 천연가스 수요가 상승한 것에 따른다.

큐로홀딩스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콘텐츠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커피 브랜드 '일리커피'를 운영하는 커피사업과 함께 자회사 큐로컴에너지를 통해 미국 루이지애나주 등 7개 유가스전에서 오일과 가스를 생산하는 자원개발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에 자원개발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쟁 초읽기에 돌입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양상에 따라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도시가스나 LPG, 석유 등 자원개발 관련주들은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수혜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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