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전 연인 폭로 책 출간에 "법적 조치 검토 예정"


"9년 전 합의 통해 마무리 된 일"

23일 백윤식 측은 전 연인의 폭로 내용이 담긴 에세이 책 출간 소식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백윤식이 전 연인의 에세이 책 출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2013년도(9년 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씨가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다.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은 이를 받아들인 후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됐던 일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현재 당사는 (K씨의)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다"며 "부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윤식 측의 입장 발표는 앞서 K씨가 쓴 에세이 책 '알코올 생존자'가 출간된다는 소식이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에 따른다.

K씨는 백윤식의 30세 연하 전 여자친구이자 지상파 방송 기자 출신 곽모씨로 추정된다. 책 소개란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이라는 문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백윤식의 전 연인인 K씨는 지난 2013년 백윤식과 열애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다만 K씨는 백윤식에게 20년 전부터 연락하던 여인이 있다는 주장과, 만남을 반대하는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K씨는 백윤식과 관련한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하며 1년 4개월 만에 결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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