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 배우 유연석과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만난 범죄 스실러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이하 '배니싱')이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배니싱'(감독 드니 데르쿠르)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연석와 올가 쿠릴렌코를 비롯해 예지원, 최무성, 이승준, 성지루, 박소이 등이 출연했고 '더 티처' '라 세르 드 마 세르' '약속' 등을 연출한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배니싱' 제작진은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이날 티저 포스터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여행용 캐리어에 담긴 채 유기된 듯 보이는 변사체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예감케 하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심하게 부패되고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 손목은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가에서 발견돼 더욱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사라진 사람들 모두 이유가 있다'라는 카피가 맞물려 불안감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국내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배니싱'은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2회 초청된 바 있는 드니 데르쿠르 감독을 필두로 국내외 제작진이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오는 3월 개봉한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