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강일홍 기자] 전유진이 여성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으로 선한트롯 가왕전 상금기부 500만원을 돌파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14일 "가수 전유진이 선한트롯 1월 가왕전 상금 7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으로 치료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트롯은 트롯 마니아들을 위한 트롯 팬덤 앱의 하나로, 가왕전을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수 있다. 전유진은 70만원을 추가하며 가왕전 누적 상금 기부금액 510만원을 달성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은 후원받은 성금을 소아암, 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가발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포항 동해중학교를 졸업하고 포항 동성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전유진은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한 뒤 '서울가 살자', '약속' 등을 부르며 대국민 응원투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유진은 본선 3차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최종 입상자들이 부럽지 않은 독보적인 팬심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2일 열린 더팩트 뮤직 어워즈 (TMA) 시상식에서는 트로트 여자 부문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을 수상하며 '최애 여자 트로트 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전유진은 지난 1월 9일 첫 팬미팅 '아주 특별한 우리들만의 시간'을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 지난 25일에는 정동원의 러브콜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해 한층 깊어진 가창력과 성숙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