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녹수' 전미경, 등산 스키로 건강관리 "추위 두렵지 않아요"


오는 14일 KBS1 '가요무대'서 '장녹수' 열창

올 겨울엔 하얀 설경을 만끽하고 있어요. 전미경은 설연휴에 모처럼 눈이 많이 내려 서울 근교 스키장을 찾았다가 아름다운 설경에 반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전미경

[더팩트|강일홍 기자] "저는 올 겨울이 누구보다 생동감 넘치는 것같아요. 스키를 타며 하얀 설경을 만끽하고, 겨울산행도 맘껏 즐기고 있거든요. 건강은 물론 몸매에도 자신감이 생기는 것같아요. 춥다고 움츠리면 더 춥잖아요."

사극 OST '장녹수'의 주인공 전미경이 스키와 등산으로 건강관리와 한 겨울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가요무대' 녹화장에서 만난 전미경은 "설연휴에 모처럼 눈이 많이 내려 서울 근교 스키장을 찾았다가 아름다운 설경에 반해 자주 찾게 된다"면서 "평소엔 등산을 많이 하는데 스키를 병행해 즐기면서 만족감이 세배 네배로 증폭됐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전미경은 등산 마니아이기도 하다. 주변 가까운 검단산 예봉산 운길산과 서울의 불암산 아차산 등을 자주 오른다. 그는 "높은 산도 많이 다녔는데 요즘엔 무리하지 않으려고 낮은 산을 중심으로 다닌다"고 말했다.

활력을 찾는데는 산만큼 좋은 게 없어요. 경기 하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전미경은 등산 마니아이기도 하다. 주변 가까운 검단산 예봉산 운길산 아차산 등을 자주 오른다. /전미경

가수 전미경은 '장녹수'를 비롯해 '임이여 임일래라' '서궁' '아씨' '여자의 방' 등 OST를 많이 부른 가수다. 가요계에서는 그의 절제된 표현력과 깊은 감정이 실린 구성진 목소리가 남다르다는 평을 듣는다.

그의 첫 히트곡이자 인생곡으로 자리매김한 '장녹수'(박성훈 작사 임택수 작곡) OST도 드라마 방영 당시 엄청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사극 특유의 애절함과 간절함은 BG로 깔리는 전미경의 노래를 통해 뚝뚝 묻어났다.

전미경은 '장녹수'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뒤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의 주인공, 5주 연속 골든가요로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직접 작사한 '세월따라' '부산자매' '순천남녀' '마포는 내사랑'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평소 "변함없는 목소리 유지는 건강한 체력에서 나온다"는 소신으로 등산과 걷기 등 꾸준히 자기만의 운동방식을 실천하고 있다. 오는 14일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오랜만에 '장녹수'를 열창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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