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 논란' 에이프릴, 결국 해체 "각자의 길 걷기로"


에이프릴, 前 멤버 이현주 폭로 이후 활동 중단→해체 결정

팀 내 괴롭힘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걸그룹 에이프릴이 결국 해체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이 결국 해체를 결정, 7년간의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28일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 지었다"고 해체 사실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지난 6년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에이프릴은 '봄의 나라 이야기' 'Now or Never(나우 오어 네버)'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탈퇴 전까지 그룹 내에서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이를 놓고 멤버들 사이에서 진실공방이 오가는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이현주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밝혔지만, 해당 논란 이후 멤버 이나은은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등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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