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NCT127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시상식 대상을 품에 안았다.
23일 오후 6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열렸다. 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NCT127이었다. NCT127이 대상을 받은 것은 2016년 데뷔 후 6년여 만이다. 본상까지 2관왕에 오른 NCT127 멤버들은 "감개가 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멤버들은 "예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개가 무량하다", "9명의 멤버가 정말 열심히 달렸다. 2021년은 NCT의 모든 멤버가 함께했기 때문에 빛날 수 있는 해이지 않았나 싶다", "이 상을 받는 것을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 팬들 덕분이고 이 상에 어울리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고 앨범상은 NCT 드림, 최고 음원상은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NCT 드림은 "멋진 무대 보여드렸는데 보답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2022년에도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아이유는 영상으로 "11년 전 '좋은 날'로 이 시상식 본상을 처음 수상했다. 11년 후에도 또 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이날 최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본상을 비롯해 OST상, 트로트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대한민국 트로트 가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NCT127에 대상을 내줬지만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본상, U+아이돌Live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또 엔하이픈은 본상과 베스트퍼포먼스상 2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무진, 오메가엑스, 이펙스가 신인상을 받았고 스테이씨는 엔하이픈과 함께 베스트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엔하이픈, 헤이즈, 브레이브걸스, 오마이걸, 강다니엘, 에스파, 에이티즈, NCT 127, 더보이즈,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유 13팀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서가대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 NCT 127▶최고음원상 = 아이유▶최고앨범상 = NCT 드림▶본상= 엔하이픈, 헤이즈, 브레이브걸스, 오마이걸, 강다니엘, 에스파, 에이티즈, NCT 127, 더보이즈,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유▶신인상 = 이무진, 오메가엑스, 이펙스▶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인기상 = 임영웅▶한류특별상 = 엑소▶U+아이돌Live 베스트 아티스트상 = 방탄소년단▶베스트퍼포먼스상 = 스테이씨, 엔하이픈▶심사위원특별상 = 정동하▶올해의 발견상= 이랑▶트로트상 = 임영웅▶R&B 힙합상 = 현아▶발라드상 = 웬디▶OST상 =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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