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한예주 기자] 배우 박신혜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축복과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단아한 한복 차림을 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박신혜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보지 못했던 한복 사진이었다. 보라색 계열의 한복을 입은 박신혜는 화려한 족두리를 쓰고 화려한 미모를 뽐냈다. 풍성한 치맛자락이었지만 배가 살짝 부른 모습도 보였다.
또 박신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태준과 함께 한복을 입고 장난 가득한 포즈를 취한 사진도 공개했다. "장꾸미는 포기 못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름답다", "중전 마마 아닙니까", "결혼 축하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박신혜는 이날 동료 배우 최태준과 서울 강동구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류스타 이민호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 남궁민, 김명민, 이선빈, 남지현, 김예원, 배정남, 이동휘, 김범, 그룹 JYJ 김재중, AOA 설현, 전 피겨선수 손연재, 아나운서 오상진 등이 참석했다. 주례는 박신혜가 다니는 교회 목사가 맡았다. 축가는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 그룹 엑소 디오와 크러쉬, 이적이 불렀다. 최태준 절친인 래퍼 지코는 직접 쓴 편지로 결혼을 축하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약 5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까지 전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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