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엉클'에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TV 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극본 박지숙 연출 지영수·성도준) 제작진은 21일 "배우 최수영이 오는 22일 방송되는 '엉클' 13회에서 톱스타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백수 삼촌 왕준혁(오정세 분)과 돌싱 워킹맘 누나 왕준희(전혜진 분), '어른이' 조카 민지후(이경훈 분)가 한 지붕 아래 모여 만들어가는 유쾌한 힐링 성장기를 그린다. 첫 방송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엉클'은 연이은 상승세를 타며 12회 8.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최수영은 톱스타 역으로 극에 합류해 활력을 더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핸드폰을 보며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최수영의 '3단 표정 변화'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촬영을 마치고 나온 배우 최수영은 매니저와 제이킹(오정세 분) 관련된 기사를 살펴보고 있으며 매니저가 건넨 핸드폰 화면 속 내용을 보고 얼굴을 환하게 밝히며 웃고 있다.
그러나 이내 매니저의 핸드폰을 가져가더니 화들짝 놀란 눈빛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이어 깊은 고민에 빠진 듯 근심 가득한 표정을 내비치고 있다. 과연 최수영은 제이킹과 어떤 인연을 갖고 있을지, 제이킹 소식을 보다 심각해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번 최수영의 특별출연은 지난 2014년 '내 생애 봄날'을 통해 만났던 박지숙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그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제작진은 최수영은 별다른 대사가 없는 짧은 촬영 속에서도 능숙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극에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는 카메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시간을 내어 힘을 보태준 배우 최수영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수영이 어떤 장면에 등장해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엉클' 13회는 오는 2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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