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tvN이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로 2022년을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평균 시청률 16.6%, 최고 18.4%를 기록한 '빈센조'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에서 한류 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International Emmy Awards(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 중 유일하게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는 대표적인 시즌제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고, '갯마을 차차차'는 각 나라 해외 OTT에서 1위를 거머쥐며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위상을 알렸다.
이에 힘입어 2022년에도 tvN의 장르적 다양성의 시도는 계속된다. 올해 라인업에는 멜로와 스릴러, 판타지, 퓨전 사극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돼 있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2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은 배우 김태리와 남주혁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품은 1998년을 배경으로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다.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의 김태리는 "펜싱이라는 소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열혈 아르바이트생 백이진 역의 남주혁은 "인간적이면서도 해야 할 일에 책임감 넘치는 캐릭터에 반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한 '킬힐'(극본 신광호‧이춘우 연출 노도철)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배우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열연이 예고된 가운데, 성공과 질투에 눈먼 세 사람의 무기 하나 없는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도 올해 베일을 벗는다.
작품은 삶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한다.
배우 지성은 '아다마스'(가제, 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에 출연해 1인 2역을 소화한다. 작품은 계부를 죽인 생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22년 전 사건의 진실 뒤에 감춰진 거대 악과 맞서 싸우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지성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과 중앙지검 특수부 평검사 송수현, 두 형제의 서사를 임팩트 있게 소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하우진의 조력자이자 해송그룹 장남의 아내 은혜수 역의 서지혜, 쌍둥이 형제에게 말 못 할 비밀을 숨긴 사회부 기자 김서희 역의 이수경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 외에도 안보현 조보아의 '군검사 도베르만',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의 코믹 추리극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성경 김영대의 로맨스 '별똥별', 여진구 문가영의 휴먼 미스터리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의 '작은 아씨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CJ ENM IP 사업 채널사업부 김종훈 부장은 "올해 tvN은 역대급 출연자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대작부터 다양한 소재들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드라마, 타깃 맞춤형 유니크 드라마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도 tvN은 가장 주목받는 K-콘텐츠 리딩 채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