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X라미란 '내과 박원장', 첫 공개 D-2...관전 포인트 셋[TF확대경]

이서진 라미란 주연의 내과 박원장이 오는 14일 첫 공개된다. 제작진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티빙 제공

이서진의 파격 변신부터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까지

[더팩트|박지윤 기자] '내과 박원장'이 배우 이서진의 파격 변신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극본·연출 서준범)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의사 생활을 그린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짠내 가득한 생존기를 다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진은 오는 14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서진의 파격 변신과 배우 라미란 차청화 등 연기 고수들의 만남, 신선한 웃음과 애환이 묻어나는 생존기 등이다.

◆ 이서진, '민머리 분장'으로 파격 변신 예고

데뷔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이서진은 티저 포스터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인 민머리 분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망가짐도 불사한 파격 변신으로 열연을 예고한 그가 극 중에서 가발을 벗는 순간은 언제가 될지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서준범 감독은 "캐스팅할 때 의외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최우선 순위로 생각한 분이 바로 이서진 배우"라며 "그가 가지고 있는 시크하고 젠틀한 이미지는 감독으로서 너무나 뒤집고 싶은 매력이었다. 촬영하면서 이만한 적임자는 없을 거라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 감독은 "이서진 배우가 먼저 민머리 설정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장은 민머리 설정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까지 말씀하셔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릴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라미란 차청화 김광규 등이 내과 박원장에 합류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내공 깊은 코믹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티빙 제공

◆ 라미란·차청화→김광규, 개성 넘치는 배우 군단

배우 라미란 차청화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 등 연기 고수들이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먼저 라미란은 이서진의 아내 사모림으로 분해 내공 강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이어 '월급 루팡'을 꿈꾸는 베테랑 간호사 차미영 역의 차청화는 이서진과 기묘한 '케미'를 완성한다.

또한 신은정은 항문외과 원장 선우수지 역을, 김광규는 산부인과 원장 지민지 역을, 정형석은 비뇨기과 원장 최형석 역을 맡아 박원장 내과와 한 건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오지라퍼' 원장 3인방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 유쾌한 웃음에 녹여진 '웃픈' 생존기

작품은 단순히 웃음만 있는 것이 아닌 개인병원 의사의 애환이 묻어나는 생존기로 깊은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서 감독은 "과장된 캐릭터가 만드는 코미디부터 현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웃다가 울리는 이야기가 작품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원작의 박원장이 가진 짠내나는 DNA는 유지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그들이 박원장과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차별화된 재미를 기대해 달라"며 원작의 매력은 살리되 색다른 에피소드로 차별화를 꾀한 '내과 박원장'을 예고했다.

'내과 박원장' 1, 2회는 오는 14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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