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엑스칼리버' 기네비어 역 통해 첫 행보 예고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케이(kei, 본명 김지연)가 뮤지컬 배우로 새 출발을 예고했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케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탄탄한 실력과 본연의 청순 카리스마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러블리즈 메인보컬 출신 케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케이가 지닌 잠재력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에 힘을 보태고자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케이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날 케이의 이적 소식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가수는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케이의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케이는 지난 2014년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아츄'(Ah-Choo) '데스티니'(Destiny) '종소리' '안녕'(Hi~) '지금, 우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 또 '오 마이 비너스' '운빨로맨스' '군주 - 가면의 주인' '황후의 품격' '런 온' 등 각종 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매력적인 보컬과 음색으로 남다른 존재감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케이는 2017년 뮤지컬 '서른 즈음에'에서 옥희 역, 2021년 '태양의 노래'에서 서해나 역으로 분해 뮤지컬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로는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에서 기네비어 역으로 합류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케이가 계약한 팜트리아일랜드는 그룹 동방신기, JYJ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정선아 등이 소속돼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