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살인자의 쇼핑목록' 출연 확정...이광수와 부자 호흡

배우 신성우가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한다. 그는 이광수의 아빠 영춘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엘라이즈 제공

자유분방한 가장 영춘 役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신성우가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이엘라이즈는 5일 "신성우가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 연출 이언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신성우는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이광수 진희경과 가족이 돼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작품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엄마가 운영하는 MS마트 인턴 대성(이광수 분)과 지구대 순경 도아희(김설현 분), 대성 모친 정명숙(진희경 분)이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이다.

신성우는 대성의 아빠이자 정명숙의 남편 영춘 역을 맡는다. 수려한 외모를 가진 그는 노래와 기타 치는 것을 사랑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는 인물이다. 그동안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무림 학교' 등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신성우는 영춘을 통해 연기 변신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신성우는 뮤지컬 '잭 더리퍼'에서 출연과 연출을 맡으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10주년 기념 공연 당시에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이렇게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신성우는 '잭 더 리퍼'에서는 강렬한 살인마로,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자유분방한 가장으로 분해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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