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극 도전, 다채로운 매력으로 합격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채원빈이 '어사와 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원빈은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에서 비령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그는 극 초반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장착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비령은 우연히 합류하게 된 수사단의 중요 전력이다.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신묘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 때때로 신력이 오락가락해 당황하며 허당기를 발산하기도 하지만 조이(김혜윤 분), 광순(이상희 분)와 더불어 티키타카의 진수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채원빈은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를 통해 "'어사와 조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함께 울고 웃어주셔서 행복했다"며 작품을 사랑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희 '어사와 조이'가 힘든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쉴 쉼터가 되셨길 바라고 마지막 화까지 함께해 주셔서 든든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어사와 조이'는 채원빈의 첫 사극 작품이다. 채원빈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입체적인 인물을 탄탄한 기본기와 순발력,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으로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채원빈으로서는 생애 첫 사극인 데다 긴 호흡의 캐릭터를 소화한 것이 처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부담을 떨치고 역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덕이었다.

이에 채원빈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헤매고 매일 부담감에 힘들어하던 제게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라' '네가 느껴지는 대로 표현해라'고 격려해 준 '어사와 조이'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언니, 오빠들이 챙겨주신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다"고 함께한 선후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채원빈은 2022년에도 '열일'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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