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대상' 문세윤, 벅찬 수상 소감 "꿈꾸는 듯 안 믿겨"

코미디언 문세윤이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품에 안은 가운데,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 KBS 연예대상서 영예의 대상 수상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2021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 코미디언 문세윤이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문세윤은 2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통해 지난 25일 방송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해 '2020 KBS 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1년 만에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안으며 예능계 최우량주로 우뚝 섰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상은 문세윤의 데뷔 이래 거머쥔 첫 번째 대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문세윤은 "아직도 꿈꾸고 있는 듯하고 대형 몰카 같기도 하다. 트로피를 보고 있는데 믿기지 않다"며 얼떨떨하고 벅찬 감정을 고백했다. 그는 "올 한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즐겁게 일했다. 행복한 2021년이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니 정말 감격스럽다"며 "돌아보면 늘 받기만 한 거 같다. 너무나 많은 은인들이 저를 지켜주고 손잡아 주신 것 다 기억한다. 이제 저도 받은 만큼 돌려드리는 2022년을 만들어가겠다. 열심히 기다리고 버티니까 이런 일도 생겨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1박 2일' 제작진, 멤버들 그리고 모든 팬분들 감사하다. 또 '갓파더' 식구들, '트롯 매직유랑단' 식구들, FNC 식구들도 모두 감사하다. 늘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는 문세윤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고 응원해주신 주현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며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주변 지인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의 상을 안겨준 '1박 2일 시즌4'에서 문세윤은 멤버들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팀워크가 중요한 '1박 2일'인 만큼 중심 역할을 하며 팀의 구심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어떤 멤버들과 어울려도 돋보이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케미 요정'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문세윤은 2015년부터 7년째 출연 중인 장수프로그램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막뚱이로 먹방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으며 tvN '코미디 빅리그' '놀라운 토요일', KBS2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센스와 예능감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값진 수상을 이뤄낸 문세윤이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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