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팬카페 운영자 "공동구매 전 세무사 조언 받고 결정"
[더팩트|신정인 인턴기자] 가수 양준일의 일부 팬들이 양준일 포토북과 관련해 탈세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공동구매를 진행한 팬카페 운영자가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22일 양준일 팬카페 운영자는 '포토북 환불에 관한 진실'이란 팬카페 공지를 통해 "환불은 공동구매 공지에 이미 일정 기간 이후엔 불가하다고 고지했지만 환불 요청 건은 모두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차명계좌 의혹에 대해서는 "팬덤 공동구매 계좌에서 공동구매 기간 발생한 예금이자를 제외한 실제 판매액 전액은 엑스비(양준일 소속사)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됐다"며 "공동구매를 진행했던 4개 커뮤니티는 계좌 입출금 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구매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공동구매 전 변호사, 세무사의 조언을 받은 후 결정했고,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며 "현금영수증도 발행됐고 주문자가 현금영수증 요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세금 신고는 공동구매 입금 전액에 대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팬카페 운영자는 또 "문자는 제보 시에 편집없이 전부 공개하겠다"며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 줄 알고 있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허위 내용에 동요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양준일의 일부 팬들은 지난 9월 발매한 포토북이 퀄리티에 비해 고가에 판매되는 점, 계좌이체로만 판매하는 점, 환불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으로 탈세 의혹을 제기하며 전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민원포털인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했다.
한편 양준일은 2022년 1월8일 오후 2시, 오후 7시 총 두 차례에 걸쳐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단독 팬미팅 'REBOOT : 우리만의 여행(리부트 : 우리만의 여행)'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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