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모션 마치고 21일 입국, 자가격리 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영어 앨범으로 또 한번 미국 빌보드200 차트에 입성했다.
지난 2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5일 자)에 따르면 몬스타엑스의 두 번째 미국 정규 앨범 'The Dreaming(더 드리밍)'은 빌보드200 차트에서 21위에 올랐다. 몬스타엑스가 빌보드2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빌보드200 외에도 몬스타엑스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캐네디언 앨범과 핫 트렌딩 송즈까지 총 6개의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The Dreaming'은 몬스타엑스가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영어로 된 정규 앨범이다. 해당 앨범은 7월 리더 셔누가 군 복무 이전 참여해 완성했다. 올 한해 많은 것을 잃기도 하고, 희망을 찾기도 했던 우리 모두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몬스타엑스는 소속사를 통해 "성적과 별개로 오로지 영어로 된 정규 앨범 'The Dreaming'을 발매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저희 몬스타엑스가 노력한 만큼 팬 분들도 그 부분을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고 계신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부분에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1년 몬스타엑스는 국내에서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와 'No Limit(노 리미트)'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했고 일본에서 싱글 'Wanted(원티드)', 정규 3집 'Flavors of love(플레이버즈 오브 러브)'를 공개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글로벌 팬들을 위해 이번 정규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고, 현지화된 팝 장르 스타일로 다채롭게 트랙을 구성했다. 타이틀곡 'You Problem(유 프라블럼)'은 기존 몬스타엑스가 선보였던 음악 색과는 다르다. 디스코 풍의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특징이고 펑키한 매력이 돋보인다.
몬스타엑스는 'The Dreaming' 발매와 더불어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개최하는 최대 연말쇼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참석했다.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D.C, 애틀란타에서 투어를 진행한 몬스타엑스는 현지 인기 라디오와 TV쇼에 출연하며 글로벌한 관심 속 성황리에 프로모션을 마치고 21일 입국했다.
프로모션에 이어 기분 좋은 성적으로 순항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현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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