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전제니, 백호와 손잡고 SBS 드라마 '지헤중' 합류

전제니는 버클리 음대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했다. 영화 백두산 자산어보 새콤달콤 등에 참여했고, 드라마 하이에나 OST 파 어웨이(Far Away)도 작곡한 실력파다. 이번 드라마 OST 나는 너라서는 백호가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불렀다. /프리즘필터 제공

버클리 음대 출신 실력파, 24일 OST 곡 '나는 너라서' 선봬

[더팩트|강일홍 기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전제니(Jenny)가 뉴이스트 백호와 손잡고 SBS-TV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 합류했다.

전제니는 최근 참신한 드라마 영화 OST를 잇달아 작곡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다. 그가 곡을 쓴 이번 드라마 '지헤중'의 OST '나는 너라서' 역시 음원 공개 직후 일찌감치 관심의 대상이 됐다.

뉴이스트 백호가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부른 이 곡은 드라마 속 송혜교(하영은 역)와 장기용(윤재국 역)의 러브 테마송으로, 아름다운 피아노와 스트링의 선율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우선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순수하고 애절한 마음이 가감없이 와닿으며 주인공들의 애틋한 사랑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준다. 또 곡에 스며든 전제니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리듬은 백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실려 색다른 맛을 더한다.

전제니는 버클리 음대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했다. 영화 '백두산' '자산어보' '새콤달콤' 등에 잇달아 참여하면서 신예 뮤지션으로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 '하이에나' OST '파 어웨이'(Far Away)도 작곡한 실력파다.

전제니가 작곡한 이번 드라마 OST 나는 너라서는 백호가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불렀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순수하고 애절한 마음을 표현했고, 백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곡의 맛을 더한다. /지혜중 제공

순수 유학파로 대학 재학시절인 2017년 직접 작사 작곡한 '너와 나만의 이야기'(Expiration)를 불러 미국에서 발행되는 K-Pop 리스트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를만큼 싱어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제니는 어려서시절부터 외국인학교에서 공부하며 일찌감치 음악적 재능을 키운데다 명랑 쾌활한 성격이 매력이다. 타고난 감성도 탤런트적 기질을 키우는데 한몫을 했다. 직접 피아노 연주로 부르는 자작곡 노래가 유투브를 통해 소개되면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유저들한테도 인기다.

최근 그는 '프리즘 필터'와 프로듀서 전속계약을 맺었다. 프리즘필터에는 국내 탑 프로듀서들과 엔지니어들이 소속돼 있다. 전제니는 당분간 드라마 OST와 영화음악 분야에 주력하며 뮤직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키워가는 게 목표다.

한편 '나는 너라서'는 지난 19일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오는 24일 '지헤중' 12회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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