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음색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무대 장악
[더팩트|박지윤 기자] 신인 걸그룹 아이브(IVE) 유진이 '복면가왕'을 통해 한계없는 콘셉트 소화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유진은 지난달 28일과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올리비아 핫세'로 출연해 1라운드를 시작으로 2라운드까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앞서 유진은 청아하고 시원한 음색으로 1라운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솔로곡 무대에서 크러쉬 '나빠'를 선곡한 유진은 1라운드와는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성과 가성을 아우르는 음색을 바탕으로 랩과 보컬의 완벽한 조화를 보인 그는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핫 뜨거 댄스' 개인기로 산뜻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사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올리비아 핫세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리듬을 자유롭게 탄다", "1라운드에서는 몸이 조금 굳어 보였는데 2라운드에서는 본인에게 맞는 선곡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극찬했다.
아쉽게 패해 가면을 벗은 유진은 "아이브의 유진이다. 방송일 기준으로 데뷔 5일 차의 파릇파릇한 신인이다. 아이브의 유진과 아이브 모두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진은 "30대라고 추측하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아서 대기실에서 2라운드 때 보일 제스처를 연습했다. 다들 속으셨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스무 살이 된다. 마지막 10대를 보내는 아쉬움도 있지만 스무 살이 되는 설렘도 있다. 더 성숙한 리더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6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아이브는 'I HAVE = IVE'라는 의미 속 나 그리고 이들이 가진 것들을 'IVE'스러운 당당한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이들은 성장형 그룹이 아닌 완성형 그룹으로서 아이브만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 1일 첫 번째 싱글 'ELEVEN(일레븐)'을 발매한 아이브는 각종 음악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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