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리, 트로트 가수 브랜드 평판 순위 진입 "자신감 불끈"

장혜리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개한 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률 기자

MBN '헬로트로트' 본선 진출, 색다른 변신&도약 다짐

[더팩트|강일홍 기자] 걸그룹 출신 트로트 가수 장혜리는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방송 MC와 라디오,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등 트로트 장르로 또 한번 도약을 벼르고 있다.

장혜리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개한 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의 높 낮이보다 트로트 가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저한테는 더 중요해요. 뭔가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장혜리는 "트로트 가수 전향 이후 새롭게 저의 존재감을 얻고 있는 것같아 행복하다"면서 "지금은 비록 최하위 명단에 턱걸이하는 걸로 만족하지만 머지 않아 상위권 순위에도 당당히 올라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 평판 상위권(1위~20위)에는 10월에 이어 독보적 1위를 지킨 임영웅을 비롯해 이찬원 정동원 박군 장민호 장윤정 영탁 은가은 송가인 홍진영 설운도 홍지윤 김연자 김다현 진성 주현미 등이 랭크됐다.

중위권(21위~40위)에는 강진 나태주 김태연 홍자 김용임 신유 조항조 전유진 김수희 정미애 금잔디 등이, 하위권(41위~50위)에는 요요미 박주희 오유진 강혜연 김의영 장혜리 등이 올랐다.

장혜리는 13살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주관한 '스타 등용문' 외모짱 선발대회에서 1등을 하고, 14살에 게임방송 MC로 데뷔한 이력 등을 뒷받침하는 엔터테이너적인 기질도 곱게 조각해 성장시켜 왔다.

장혜리는 걸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정식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MB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헬로트로트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꿈꾸고 있다. /빅대디엔터테인먼트 제공

19살인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정식 가수 활동을 시작한 뒤 걸스데이 탈퇴 후엔 밴드 비밥 멤버를 병행하며 솔로 가수로는 국내 드라마 OST 등에 참여했다.

트로트를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단 한번이라도 음악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트로트는 처음 해보는 낯선 장르여서 준비 과정부터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컸다.

한편 장혜리는 MB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헬로트로트'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꿈꾸고 있다. 최근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있는 그는 "잘 하는 걸 보여주고 싶고,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eel@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