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te'부터 앨범 'BE'·'Butter'까지 연말 결산 차트 휩쓸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의 연말 결산 차트에서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Top Artists – Duo/Group)'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을 휩쓸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1년 연말 결산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을 비롯해 '빌보드 200 아티스트 듀오/그룹(Billboard 200 Artists – Duo/Group)', '디지털 송 세일즈 아티스트(Digital Song Sales Artists)',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핫100 아티스트 듀오/그룹(Hot 100 Artists – Duo/Group)', '빌보드 글로벌/미국 아티스트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Artists)', '빌보드 글로벌/미국 곡 제외', '월드 앨범 아티스트(World Albums Artists)', '월드 앨범'까지 더해 총 9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월드 앨범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월드 앨범'에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꿰찼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신설된 2개의 '글로벌' 차트도 휩쓸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정상에 올랐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Butter(버터)'가 1위, 'Dynamite'가 2위를 석권했고,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앨범 'BE(비)'와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 7)'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2021년) 전 세계를 지배했다. 이들은 연말 결산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최고의 노래를 보유한 그룹"이라며 올해 거둔 성과들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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